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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김원형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SSG 구단은 31일 오후 "김원형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계약 해지 발표 직후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팀을 쇄신하고 더욱 사랑받는 강한 팀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이에 구단은 당초 선수 및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한 변화 범위를 뛰어넘어 현장 리더십 교체까지 단행하게 됐다"며넛 "향후 SSG는 다양한 후보군을 선정해 감독 인선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더욱 더 재밌는 야구를 선보일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SSG 구단이 김원형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함께 밝힌 배경이다.
-경질 사유가 무엇인가?
▶먼저 지난 3년간 팀에 공헌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다.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 단언컨대 성적으로 인한 계약해지는 절대 아니다. 포스트시즌 종료 후 내부적으로 냉정한 리뷰를 치열하게 진행했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팀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 늦는 것 보다는 좀 더 빠르게 결정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단행했다. 처음에는 선수단 구성, 세대교체, 팀 운영 및 경기 운영 전반에 선수 및 코칭스태프 구성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감독 교체까지 진행하게 됐다.
-언제 결정하게 됐나?
▶어제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논의해 금일 오전에 최종 결정했다.
-경질 통보는 언제, 누가 했나?
▶김성용 단장이 오늘 오후 12시 30분 쯤에 직접 만나서 말씀드렸다.
-향후 감독 인선 작업은 어떻게 할 것인가?
▶감독 거취가 이제 결정됐다. 팀 상황과 운영 방향성에 맞는 기준을 세우고 신속하게 인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