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를 보니까 정상이 아니다

정육점 가면 백그람당 삼겹살 2천원 이하다

근데 고깃집 가면 13000~15000원이다

간혹 4천원~6천원 이런데는 칠레산 듀록이다

소고기는 정육점 가면 투쁠 최상급 등심 살치 채끝 갈비 안창 이런거 해도 2만원 이하다

근데 소고기를 가게 가서 먹으면 원쁠인지 투쁠린지 간당간당 하는거가 백그람당 4만원 이상이다 간혹 7만원도 넘는다

한우 물가를 진짜 미쳤다

몇몇 소고기 프렌차이즈 보면 전부 호주산 또는 미국산이다

한우 가격으로는 절대 프렌차이즈 못 굴린다는 거지

모든 물가의 근본은 부동산이랑 인건비다

이게 죤나게 떡상하니까 더이상은 밖에서 외식을 할 수가 없다

외식을 못하니 데이트를 할 수도 없고

출산률 떡락의 수많은 원인 중 하나가 이것도 있을 거다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도저히 외식 물가가 감당이 안된다 ㅋㅋ

데이트 비용도 조달하면서 집도 사야 하는데 말이지 ㅋㅋ

참으로 씌발 그 자체다 ㅋㅋ

삼겹살 집이든 소고기 집이든 외식을 하면 사람들이 초록병 쏘주를 마셨다

쏘주병 맥주병을 만드는 금비

쏘주와 맥주를 만드는 하이트진로

맥주 1위 오비

이런 애들이 더 이상은 안된다

왜냐? 외식을 안하니까 ㅋㅋㅋ

사람들이 집에서 먹고 배달로 먹고 유튜브 보고 요리 배워서 요리 해먹는 시대다 ㅋㅋ

집에서 초록 쏘주 먹겟니?

물론 처음에는 먹던대로 먹으면 초록병 소주 먹겠지

근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위스키 먹고 와인 먹고

못해도 화요 일품진로 아니면 산토리 하이볼 이런거 먹는다

아니면 맥주도 카쓰 이헌거 말고 좋은 거 먹는다

왜냐? 가게 가서 외식하면 화요 이런거 3~4만원이지만

집에서 먹으면 1만원으로 가능하다

호기심 땡겨서라도 먹어보게 되어 있다

먹어보면 훨씬 맛있는데 초록병 쏘주 또는 카스 테라 이런거 먹겠니?

더 이상은 틀딱들이나 20대 새내기들 아니면 초록병 소주는 매츌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는 거야

끝났다

우리나라 주류 회사들은 이제 끝났다

천천히 죽는 게 순리라는 거죠

진짜 이제 참이슬 카스 이런거 마시는 사람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틀딱들은 건강 때문에 서서히 술 끊고 있고

20대 새내기들은 옛날만큼 쪽수도 안되고

강제로 술자리 데려가고 술 먹이는 문화도 줄었고

술자리 어찌어찌라도 가게 되던 아싸들도 이제는

디씨 펨코 더쿠 이런 커뮤들에 오픈톡 텔레그램 같은 것들이 있어서 옛날만큼 현실 관계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다

더 이상 참이슬 처음처럼 테라 켈리 이런거 먹을 필요가 없는 거지

술 싫어한다? 이제 술 강요하는 사람 없구요

술 좋아한다? 외식 물가 비싸서 이제 집에서 먹는게 더 좋구요 먹다가 보면 더 좋은 술 많다는 거 알게 되구요 ㅋㅋ

진짜 하이트진로 금비 오비 이런 애들 쉽지 않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