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만난 미친놈들 4편 (게이) 下

8 티티트트 | 2020-06-30 16:29:54 | 조회 : 200 | 추천 : -


게이는 자신이 게이라고 커밍아웃 하기전에 게이인것이 발각 되었다.

 

개인정비 조용한 생활관 오직 게이의 목소리만이 낭낭히 울렸다.

좆같은게 원래 하이톤도 아니면서 하이톤으로 말하니까 그 짜증나면서도 째지는 소리가

귀에 착착 박혔다. 듣고싶지도 않았는데 어쩌다가 들어버리게 되었다.

 

대충 자기가 썸을타다가 왔는데 공무원 준비하는 '여자'애랑 썸을 탔고 어찌해야할지 조언을 구하는 중이였다.

난 뭔가 이상해서 게이에게 물어봤다. "그 여자애가 너랑 동갑임?" 게이는 맞다고 했다.

이상하다... 이상하지 않을 수 없다.

 

25살 여자 대학교졸업 취업난 공무원준비. 이 5가지만 나열했을때 이 여자는 매우 현실적이고 이성적으로 노력중이다.

과연 이렇게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25살 여자가 이 좆같은 억지 하이톤의 키 170따리 어좁 대갈통큰 고졸 남자애를 좋아할까?

내 생각엔 아니다. 그리고 나는 곧바로 물어봤다. "여자 맞아?" 게이는 맞다고 했다.

난 바로 이름이 뭐냐고 물었고 게이는 몇초간 어버버 거리다가 대충 아는 지인의 이름을 말했다.

나는 속으로 한 생각을 게이에게 말했다.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25살 공무원 준비생 여자는 노미래 25살 고졸남자를 좋아하진 않을 것 같은데?"

 

결국 게이는 놀라지말라며 자신이 게이인것을 말했고 정말 놀라운점은 아무도 놀라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동기중 한명이 말했다. 

 

"그 25살 공무원 준비생 남자새끼도 공무원 되기는 글렀다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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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하게 생활관에 누워있던중

행정반에 휴가관련 일을 말하러 잠시 들렀다.

 

가보니 생활관에서 안보이던 게이가 이곳에 있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저녁에 사격이 있다는걸 알고있었기에 녀석이 시다중인걸 알 수 있었다.

 

그러던중 중대장이 게이에게 "xx아 WD좀 찾아줘" 라고 했다.

게이는 알았다고 하곤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더니

갑자기 컴퓨터 앞에 앉았다.


순간 행정반에 있던 모두의 이목이 게이에게 집중되었다.

'왜 게이는 WD를 찾는데 컴퓨터 앞에 앉았을까?' 라는 공통의문을 품은체 말이다.

 

이윽고 게이는 한참을 내문서를 뒤적이더니 이내 내컴퓨터의 로컬디스크D를 보여주며

중대장에게 손짓했다.

 

모두에게 상냥하던 중대장도 어이가 승천했는지. 그저 "어...어.." 하더니 그냥 창고키 들고 본인이 WD를 찾아 떠났다.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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