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자해해봤던 사람이나 그런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 상담좀할게ㅠㅠ [37]

11 아이리스iris | 2019-07-16 16:21:14 | 조회 : 511 | 추천 : -1


아는 사람이 자해를 최근에 자주 하거든

궁금한게 내가 옆에 있는 다고, 내가 옆에 있는 거 만으로도 도움이 돼??

자살, 자해 하는 사람한테 외로움도 큰 작용을 하는거야? 그 외로움이란 어떤거야?

내가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는데.. 뻔한 말이라도 위로해주는게 나은거야??

나도 이십대 초에 우울증 겪어봐서 그 힘든시기라 하나 이런거는 잘 알거든

근데 자해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 사람의 아픔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어.. 무슨 말을 해줘야 하는지도..

 

내 성격상 그런 사람한테 다그치거나 정신차리라고 막 이러지 못 하는 나거든.

옆에서 그냥 넌 좋은 사람이다 이런 말 해주면서 있어주는데.. 많이 묻지도 않아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그냥 평소 지내는 거처럼 해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단순히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는 도움이 안 되는건가??

 

내가 자해를 한다고 상상하고 내 옆에 어떤 사람이 묵묵히 있어준다면.. 그 상황에서는 편안함이나 위로감을 느낄지 몰라도

그 사람이 계속 내 옆에 있을순 없자나? 그 사람이 없을 때 되게 더 우울해지고 막 슬퍼질거 같은데..

너무 어렵다.. 내 인생 살면서 이런 고민은 처음이고.. 내가 좋은 사람이 맞나 싶어..

 

그 사람이랑 있을 때 내가 가끔씩 울거든?? 엉엉거리면서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죽지말라고 막 울기도 하고 그러는데

옆에서 울면은 더 힘들어지는 거겠지? 당연한건가..

그 사람이랑 병원도 같이 갔었어 약먹고 치료 하고 하는데 예전에도 병원에 간 경험이 있어서.. 소용이 있나 싶고..

의사가 격렬한 운동같은거 하면 좋다고 해서 농구나 뭐 이런거 해보자고도 했는데 운동 싫어하는거 같아..

그 사람이 나한테 손잡아주기를 바란다고 했었거든..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 옆에 계속 있어달라는 건지..

 

내가 정신과의사는 아니지만.. 병원입원이나 약은 그 충동적인 상황은 모면해줄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마음에 여유를 찾고 행복함을 찾아서 스스로 만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잠시 내려놓고 제주도나 어디 가자고 했었는데. 지금 여기서 벗어나는게 좋다고 보거든.

진짜 가는게 맞는건지.. 내가 용기가 없어서 확실하게 가자고 말을 못 하는건지..

내가 뭘 해줄수 있을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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