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총무하면서 겪은 썰 2 [5]

2 공업울트라 | 2019-08-11 20:50:37 | 조회 : 1010 | 추천 : +1



이어서 계속 쓸게 시발 쓰면서도 무섭네 

어쨋든 벨소리 나는 곳으로 갔어 나는 가면 거기가 여자 

호실이든 뭐든 일단 그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 하고 그 

자리로 갔는데 없었다 벨소리는 그 자리 책장에서 들리

는데 그거 여는데도 뭔가 무섭더라 근데 안열려 벨소리

는 계속 그 안에서 들리는데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져서 

그 방 나와버렸다. 일단 총무실로 돌아와서 숨좀 고르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 아저씨가 핸드폰이 꺼졌거나, 안

들고 다녀서 나갈 방법을 찾고 찾다가 누가 두고간 핸드

폰으로 전화를 했고, 다시 책장에 넣어두고 자물쇠를 돌

려버렸다 라는 생각에 미쳤어. 이것도 말이 안되지만 시

발 그땐 뭔가 이성적인 생각이 필요했으니까. 총무실 온 

김에 그 전화번호 검색해봣는데 어떤 여자 중학생꺼더라

고 아까 벨소리 울렸던 자리 주인이었어. 가만히 앉아 있

을 수만은 없어서 존나 무섭지만 1인실 하나 하나 문 열

어 보기로 맘 먹었어. 그때만 해도 귀신이니 이런게 무서

운 것도 있지만 싸이코 같은 사람이 해코지 하려고 나한

테 장난치나 그래서 일부러 방 안에 숨어있나 이런 생각

이 더 컸어 누가 일부러 장난 치는게 아닌 이상 말이 안되

는 상황이니까.. 그래서 1인실 다 돌았다. 문도 다 열어보

고 확인해봤는데 없었다 결국. 혹시 내가 돌아보는 동안 

나갔나? 그것도 솔직히 말도 안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

로 하고 사장님한테 전화를 걸었어 그때가 거의 세시가 

넘어갔을 때여서 안받으실 줄 알았는데 바로 받으시더라

구 내가 이러쿵 저러쿵 해서 다시 와서 다 확인해봤는데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하냐 하니까 한참 말 없으시더니 빨

리 나가라 하시는거야 근데 우리 사장님이 성격이 진짜

깐깐하고 나쁘게 말하면 꼰대 같은데 나한테 제대로 찾

아 본거 맞냐는 얘기 한번 안물어보고 빨리 나가라는게 

너무 이상했어 그래도 일단 나갔다 너무 덥고 무섭고 피

곤 했으니까.. 근데 시발... 집 가고 있는데 핸드폰 진동이

울리는거야 그 번호였다 시발 진짜 너무 무서워서 바로 

거절 누르고 집까지 뛰었다 왜인진 모르겠는데 그냥 존

나 뛰었다 엘리베이터에서도 너무 무서웠는데 어찌됐건 

집에는 무사히 도착했어


다음날 사장님한테 연락 드려서 혹시 씨씨티비 확인 좀 

해 주시면 안되냐고 했는데 알겠다고 하시고 확인 해 봤

는데 잘나가는게 확인 됐다는거야 그래서 언제 나갔냐니

까 내가 둘러보고 있을 때 나갔대. 아니 그건 말이 안된

다고 전화가 왔었다고 해도 얼버무리더라고 그래서 그냥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다.

근데 그날 오후에 그 여자애한테 전화가 와서 누구시냐

고 하더라 내가 밤새 계속 전화를 걸었으니 찍혀 있었겠

지 내가 그래서 물어봤다 혹시 그 폰에 내 번호로 발신 된

거 있냐고 새벽에. 있다더라.. 그래서 내가 대충 상황 말

해주고 사장님한테 누가 너 물건 만진것 같으니까 씨씨

티비 보여달라고 말하라니까 알았대

그리고 며칠 후에 연락이 왔다 사장님한테 요약해서 말

해주면 사실 이런일이 처음이 아니라는거야 예전에도 이

런 일이 있어서 씨씨티비 총무들이랑 다 확인해 봤는데 

아무것도 안찍혀 있었다는 거야 근데 총무들이 그런 일 

있을때마다 다 관둬버리니까 나한테 거짓말 한거야 이번

에도 사실 씨씨티비 돌려봤는데 나밖에 없었다.. 라고 

하시더라. 평소에 귀신 절대 안믿었는데 그 이후로 믿게

됐다... 알바는 그 후로 바로 그만뒀고. 좀 허무하긴 하네

그래도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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