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포르노에 대한 고찰 [23]

13 타인감정존중 | 2019-08-23 00:49:15 | 조회 : 6910 | 추천 : -14



방구석에서 매일 밤 야동을 보며 외롭지 않게 안분지족의 삶을 누리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하자.

 

근데 방구석 문을 누가 두드리더니 "야동을 절대 보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다면 너에게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그에맞는 쾌락을 아침마다 주겠다"라고 말한다.

남자는 분명 다시 야동을 찾게 될것이 틀림없다.

여기서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 남자가 추구하고 있는것이 배출한뒤 찾아오는 평온한 현자타임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다음은 그 남자에게 야동의 쾌락은 없는 현자타임을 주었다.

남자는 열중할 수 없게 되고, 마지막에는 따분해져버릴 것이다.

따분하며 정열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쾌락 따위, 남자를 지루하게 만들 뿐이다.

남자에게 필요한 것은 몹시 흥분되는 일, 또한 자위를 마치면 쾌락과 평온함을 얻을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


남자가 방구석에서 야동을 보는 진정한 목적은 열중할 대상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므로,

자신이 대상에 대한 욕구나 분노나 두려움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한 것이다.

스스로 얼굴을 더럽혀놓고 무서워하는 어린애 처럼 말이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것은, 야동이든 쾌락이든 그 본질은 이것을 얻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굳게 믿음으로써 자신을 속이는 데 열중하고, 그것이 없으면 드러나는

불행한 상태에서 눈을 돌리는 것에 있다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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