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은 공룡의 후손일까 ? [72]

24 KissTheSky | 2020-01-19 23:58:55 | 조회 : 22746 | 추천 : +86







 

조류 (AVES, 鳥類)

조류는 1억 5천만년전 작은 깃털달린 육식공룡의 한 종류에서 갈라져나와

성공적으로 번성해 높은 하늘을 지배했어

현재 조류의 종수는 포유류의 두배로 성공적으로 번성하고 있지.
 



 

새들의 조상은 처음엔 이런 형태의 깃털달린 공룡인 에우마니랍토라 무리의 일종이었어.

여기엔 사람들이 잘 아는 벨로키랍토르나 데이노니쿠스가 포함돼있지.

단, 벨로키랍토르나 데이노니쿠스는 새와 가깝지만 새의 직계 계보는 아니야




쥬라기공원과 그 아류작 영화에 나오는 랩터들은 현재의 연구로 보면 별로 과학적 고증에는 안맞아.



 

현실적으로 가정해 본다면 이들의 앞다리는 생기다만듯 보이는 앞날개처럼 보였을거야.

이때에는 비행은 전혀 하지못했지만, 아마 비행기능은 제외하고

현대의 새들처럼 보온이나 구애활동 혹은 육아활동에 사용했을것으로 추측돼.
 


안키오르니스
 

그다음에 나타난 이런 형태의 공룡들은

나무사이를 활강하는것도 가능할정도로 비행능력이 향상되었고

마침내 하늘을 지배하기 위한 밑바탕이 준비되었어

안키오르니스는 우리가 아는 시조새와 매우 가까운 공룡(?혹은 새)야.

이 대에 들어서부터는 새와 공룡의 명확한 분류가 애매해지기 시작하지.




참고로 안키오르니스는 보존율 좋은 화석의 깃털 색소 연조직 분석 등을 통해

색깔까지도 거의 완벽하게 복원되었어.


공자새
 

그러다가 마침내 이러한 거의 완전한 새의 형태를 갖게 돼.

이 단계에서 공룡에서 새로 탈바꿈한 생물은

비로소 하늘을 자유롭게 날수 있게 되었으며, 이빨과 꼬리가 거의 퇴화했어.

하지만 날개엔 공룡시절의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지

사진의 공자새또한 현생의 새와 무척이나 가깝지만 직계조상은 아니야.

새들의 직계조상도 위와 비슷하게 생겼을것으로 추측돼.




 

마침내 현대의 새들은 자유로운 비행능력과 적응성을 얻게 되었고

비조류 공룡들은 백악기말 전부 죽게 되었지만, 새들은 살아남아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어.




 

그런데 앞전의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현대의 연구결과로 새와 공룡을 어디서부터 구분해야할지 모를지경이 되었지

과연 현대의 새들은 완전히 비늘투성이였던 야만적인 과거를 성공적으로 세탁하였을까?

1. 날개, 발톱

새들의 날개는 우리가 생물 교과서에서 배웠듯이 앞다리가 진화한 산물이지.

그런데 새의 날개는 공룡의 앞다리와 많이 다를까??




마 ! 타조 니 날개 뒤집어 봐라 !


타조의 날개
 

맑은 눈망울을 가지고 있지만... 두개의 공룡 발가락과 발톱이 숨겨져있다




또 다른 예) 관머리 스크리머라는 새인데 날개의 발톱이 발달하여 털을 헤집고 나온 모습이다




관머리 스크리머의 또다른 앞 발톱 사진. 굉장히 위협적이다


화식조
 

목에 부랄(??)같은게 달린 이 새의 이름은 화식조야.

이상하게 생긴것처럼 성격도 안좋아서 사람도 가끔 습격하는 녀석인데

굉장한 앞발톱을 가지고있어





거의 갈고리 수준..



호아친
 

호아친은 남미 아마존에 사는 희귀한 새인데,

주로 나무 덤불속에 들어가 몸을 숨기는게 특징이야




그래서인지 호아친의 병아리는 아주 훌륭한 앞다리를 가지고있어



 

이 앞다리로 가지를 움켜잡고 이동을하고

우거진 나뭇가지속에서도 은근히 빠르게 움직일수있지

점점 성체가 될수록 이 앞발가락은 퇴화해서 외부에선 보이지 않게돼




심지어 우리가 좋아하는 치킨, 닭도


 

이렇게 어설프지만 발가락과 발톱이 남아있어

그런데 뭐... 이것만 봐서는 의외로 새들의 날개가 그렇게 앞다리에서 변한게 별로 없는것 같다고?? ..

하지만 날개뿐만 아니라 새의 뒷다리를 보면 생각이 바뀔수도있어

2. 뒷다리





복원된 티렉스의 뒷다리




다코타랍토르의 복원도. 다리를 주목해.



 

복원된 벨로시랩터의 뒷다리.

날카로운 갈고리발톱이 무시무시하다...




는 사실 화식조의 뒷다리.



 

하피독수리의 다리

대형 맹금류인 하피독수리는 엄청난 악력으로 단 한번 움켜쥐는것으로

주 먹이인 나무늘보나 원숭이를 즉사시킨다





복원된 티렉스의 뒷다리



 

는 사실 까마귀 뒷다리 ..

이처럼 새들은 공룡시절의 뒷다리를 그대로 물려받아 비늘이 뒤덮인 다리를 가지고 있어

다리만 볼땐 공룡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야




 

이외에도 엄밀히 말하면 깃털도 공룡에게 이어받았고,

새의 호흡시스템인 기낭 또한 공룡에게 이어받았지

이처럼 새들은 공룡과 분리시키기엔 너무나 많은 부분이 아직 공유되고 있어




 

최근에는 미국 몬태나주립대학의 고생물학자 존호너가 이끄는 팀이

닭을 이용하여 공룡을 복원해 내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해.



왼쪽) 닭 , 오른쪽) 치키노사우르스
 

조기 배아단계에서 주둥이를 부리로 만드는 유전자, 앞다리가 붙어 날개가 되게하는 유전자,

꼬리가 짧아지게 하는 유전자를 조작해서 거꾸로 닭을 공룡화하는 연구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고 있어

하지만 과학적으로는 가능한 일이라고 하며 실험은 지금도 진행중이야
 



 

위의 사실들을 보면 ..


 

과연 새는 공룡의 후손일까?


 

아니


 

새가 공룡 그 자체임.




읽어줘서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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