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투자에 대한 생각들.. [20]

20 헐 헐 헐 | 2019-08-18 23:12:05 | 조회 : 8926 | 추천 : +15


2019년 8월 중순!!! 여름도 다 지나가는 느낌이다.

코스피,코스닥 모두 존나 쳐맞고 있다 아주 세게...

IMF도,IT버블도,리먼도,유럽 위기도,브렉시트도 모두 주식시장에서 온몸으로 느껴본건 아니지만

흠 이거만큼 존나 암울한 장이 있나 싶다.

몇개 보는 투자채널에서도 지금장은 존나 특이하게 힘들다고....

일단 그전 위기같은경우 상대적으로 글로벌하게 다들 같이 아파하거나,혹은 일시적 이벤트,이것도 아니라면 대한민국 성장성에 문제가 없을 시기였기때문에 암울해도 일말의 희망은 있었는데....

뭐랄까 지금은 그런게 없다.

일단 이렇게 쳐맞는 이유는

미중무역전쟁 + 한일무역전쟁 + 반도체 업황 BAD 이렇게 이어지는 삼위일체급 콜라보로 아주 개 쳐맞고있다.

거기에 증시부양엔 관심이 전혀없는 문재인 리스크까지!

아주 환상적이다. 너무 멋지다.

사실 우리나라 저성장 문제는 약간은 예견된 느낌이긴했다.

이전에는 자동차,조선,화장품,화학 등등 나름 다야한 분야에서 경쟁력도 있고 성장성도 좋았다면

이제 정말로 전부다 사라지고 반도체 하나만 남았다.

게다가 산업구조또한 완벽한 제조업 위주의 형태라서......

IT,서비스로 주도 업종을 바꾼 나스닥이랑은 머 차이가 나긴한다.

결국에는 2년전까지 미친 호황이였던 그 반도체로 투더문 외쳤던 투자자들이 정신차리고 보니 2600,900 하던 코스피,닥이..

3000,1000 간다는 코스피 코스닥이!!!

1년 8개월째 내리막을 걷고있다.

놀랍다 놀라워

더 대단한건 글로벌 적으론 전혀 이렇지 않았다는것!!! 그냥 1년 반동안 모의고사 2등급 맞던애가 4등급 맞는 수준까지 내려왔다할까나 하하...

더 재밌는건 내가 주식을 제대로 시작한게 코스피 2600 코스닥 900 하던 그시절이라는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밍 참 멋지게 진입하게 된듯 ㅎㅎ....

아직도 기억 나는게 월급타서 산게 코스닥 2배 레버리지 ETF를 샀었다.

-38%에서 손절했음. 코스닥 915쯤에 산듯함...

냅뒀으면 대박이였을듯....ㅎㅎ

갠적으로 주식투자의 난이도는 해당 투자 유니버스의 인덱스 수익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측면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정말 헬오브헬!!!이라고 단언할수 있을듯하다.

게임으로 예를들자면 우리나라에서 주식을 한다는건 매우 어려움 난이도 위에 숨겨져 있는 지옥 난이도 랄까....

문제는 이 지옥난이도가 언제까지 지속 될꺼냐 인데...

그것을 모르겠다 .

옛날엔 성장성이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이젠 성장성도 잘 안보이고.

시장을 주도한 산업도 잘안보이고 내수도 뭐 망해가는 듯한 느낌이다.

이런것 때문인지 중요한 외인들 자금들은 존나 빠져나가는중이고...

원화도 개차반 취급으로 낮아지고!!!!!!!!!!!!!

진짜 무서운건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가는게 아닐까?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크다.

만약에 잃어버린 20년의 초입단계까 지금이라면...??????????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20년전에 사회초년으로 시작한 일본 직장인 + 주식 열심히한 사람은 얼마나 헬 난이도 였을까 궁금..궁금...

무튼 각설하고!

상황을 정리하면

글로벌적으로도 존나 싸우느라 악재가 존나많고

내수도 답이없고

정부리스크에

드디어 미국에서도 미친듯한 증시랠리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 중이다. R에 대한 공포....

결국 글로벌적으로도 통화 완화정책들이 거의 앞다투어 진행중인데 이게 예방적 대응이냐, 아니면 쳐맞고 대응하는거냐로 말이 참많다.

뭔가 지금 분위기는 쳐맞고 대응하는거 아니냐는 분위기 인것 같긴한데...

뭐 그래서 미국 장단기 채권 금리 역전이 경기 침체 시그널 시작이라는 의견도 참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결국 롱이다.

그것도 only 한국주식 롱!!!!

솔직히 오를요소? 찾기 너무 힘들다. 사실 없는거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만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냥 너무 저평가라서..

언젠간 이 미친 저평가는 해소되지 않을까라는 막역한 기대로 롱을 유지하려고한다.

이제 이 미친듯이 쳐맞는 증시에 개인 투자자들 피로감도 정말 극에 달하지 않았을까 싶다.

멘탈킹인 나도 요즘 약간 지치는기분.

결국에도 존버 뿐이다.

이제 나도 올해 벌어놨던거 거의다 반납하고 계산해보니 +3400까지 간거

마통 이자 고려하면 +750 정도 까지 내려왔다.

힘들다 이제 절벽까지 거의 다온기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버........

언젠간 몇년뒤 코스닥 580을 추억할수있었으면.... ㅎㅎ

주식 어렵다~~~~~

끝.



IP :

주식

< 1 2 3 4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