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2포지가 좋은 이유. 시간의 자원화 개념. [8]

23 아시겠어요? | 2020-04-12 14:00:18 | 조회 : 1047 | 추천 : -


시간의 자원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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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신은 업그레이드 할 돈으로 유닛 하나 더 뽑는다고 그랬었다.
뮤탈업도 마찬가지였다. 공1업 할 돈으로 유닛 하나 빨리 뽑아쓰는게 이득이라는 셈.
2포지가 좋은 이유는 토스들이 12분 한 방을 나오는 플레이를 하니까!
한 방 나올 때 유닛 더 많은 게 좋지 않나? 아니!
택신이 군대간 이후 토스들은 정윤종을 필두로 선포지 4선템을 뽑아서 8겟 뽕뽑는 플레이를 했다
저그는 몰아쳐서 3넥을 안 줄 것이냐 3넥을 먹어도 몰아쳐서 4넥을 안 줄 것이냐로 대응 했는데 그게 김정우의 레어 히드라였다
3넥을 먹을지 못 먹을지 모르는데 어떻게 자원을 아껴서 확장을 펼쳐? 8겟 뽕뽑아야지
그렇다 2포지는 한 방 진출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이후 본진 앞마당 모든 자원을 소모 할 때까지 유닛을 뽑아낼 때의 효율을 높이는데 집중한 것이다. 앞마당 앞과 3넥 근처에서 펼쳐질 처절한 교전을 위한 준비다.
이 개념이라면 2포지는 32업으로도 본진 앞마당 자원을 다 소모할때까지 뽕을 뽑아도 괜찮다.
왜냐 3넥을 먹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 있는 자원으로 뽑아낼수 있는 유닛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그럼 3포지 211업도 되지 않나? 되지
본진 앞마당 자원으로 뽕뽑아 게임 끝낼 작정이니까
근데 위에서도 말했지만 저그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달린건데 저그의 몰아치기를 1포지였을 땐 힘겨웠고 2포지는 확실히 막아낼수 있게 됐으니까 포지 하나 더 지어야 하는 3포지 보단 확장이 더 좋지
3넥먹고 4넥을 먹을수 있을지 모른다면 마찬가지로 3포지를 돌려 유닛 효율을 높여야 한다.

김택용이 유닛 하나 더 뽑는다는 말처럼 옛날엔 자원이 다 떨어질때까지 싸울 것이라는 걱정을 안 했다 공격가면 이기거나 지거나 막히면 확장하고 돈 떨어지면 확장하던건데 이젠 아니란거다. 이미 게임 시작할때부터 돈 떨어질 걱정하고 있는거다.

정윤종이 4선템의 마나로 저그를 밀어내고 3넥을 수월하게 먹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정윤종은 3넥에서 뽕뽑기로 끝내는 걸 좋아했다.
이건 2포지가 레어 저그 히드라 몰아치기를 막아내는데 성공하고 역으로 공격도 성공하는 모양세다.
그래서 정윤종은 김택용과 다르게 4넥이 느리다. 이 차이는 대표적인 선겟 선포지처럼 정윤종(여타 토스들)과 김택용이 다른 또 다른 대표적 차이점이다. 요즘은 김택용이 복귀하면서 다른 토스들도 4넥이 빨라지고 있긴하다.

김택용은 12분 3넥 후 4넥까지 2~3분의 텀으로 바로 먹는다고 봐도 되는데 정윤종(여타 토스)은 16~18분대(본진 자원이 마르는 타이밍)로 김택용의 5넥 시점과 비슷하다.

다시 말해서 2포지는 3넥 확보의 불확실함 때문에 공2업 타이밍에 최대한의 공격력 확보(유닛수)를 포기하고 미래 확보 가능한 자원으로 뽑을 수 있는 모든 유닛들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추가 자원을 확보 할 수 없다면 자원의 효율을 높여 전투력을 높인다. 
 
 글 초반에 토스들이 한 방 진출하는 플레이를 하니까 2포지가 좋다고 했는데 김택용처럼 커세어 많이 쓰고 움직임으로 4겟 6겟 셔틀리버로 빠르게 10~11분대에 3넥 먹을 수 있으면 2포지는 필요없다. 업 기다릴 시간에 유닛 하나 더 뽑는게 낫지. 2포지는 토스들의 12분 진출을 하니까 좋은거고 저그들이 하도 몰아치니까 12분 진출을 해야만 했고 2포지를 해야만한다.
 
저그도 3햇 스파이어 5햇 후 6햇을 하고 레어 단계에서 전면전을 할거라면 2챔버를 돌려야한다. 다만 저그는 토스와 다르게 공격자 입장에서 선택권이 있어서 2챔버를 안 돌리고 러커 전환 후 하이브를 가도 된다.

그렇다면 이영호의 선엔베, 업메카닉 역시 추가 확장이 가장 어려운 테란이란 종족이 2포지 토스처럼 추가 자원 확보를 위해 생쑈를 하다가 만들어낸 변형적이고 본질적이지 못한 추가 자원 확보라고도 볼 수 있다.

여기서 더욱 확장하면 요즘 2햇뮤 저그들의 업그레이드 역시 가스의 수급은 한정돼 있는데 뮤탈의 공격력 or 전투력을 높이고 싶은 저그들의 발악의 결과다. 가스통을 아무리 빠르게 늘리더라도 한계가 있다. 여기서 추가 가스 확보와 같은 효과를 보는 게 업그레이드다.

 한정된 자원의 효율을 높여 마치 이자처럼 추가 자원 확보 없이 자원을 늘려 활용하는 것이 업그레이드고 이때의 대가는 시간이다.

 2햇뮤는 3햇뮤보다 스파이어가 빠르기 때문에 시간의 확보가 가능하고 짭제의 미네랄 유연성 증가시키기와 함께 3가스 역시 빠르기 때문에 현재의 2햇 업그레이드 뮤탈은 개념적으로 굉장히 발전해 있는 것이다. 만약 2햇뮤와 3가스 빠르게 먹기까지 했는데 업그레이드를 안 한다면 옛날의 뮤탈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 4가스를 느리게 먹을 거라면 뮤탈 공2업이나 방업 아니면 2스파이어 동시 업그레이드라든가 하이브 공3업이라든가 업그레이드를 하며 추가 가스를 확보하는 효과를 얻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2019년 하반기와 2020년의 뮤탈 개념이다.

요약하면 2포지 개념은 선수들이 자원활용뿐만 아니라 무조건 빠르게라는 최적화의 개념을 너머서 시간활용까지 하고 있음을 뜻한다.
=> 시간의 자원화

업그레이드 건물을 터트리는 것은 해처리, 커맨드, 넥서스가 터지는 것처럼 추가 확장을 저지하는 효과를 얻는다.

 영호는 도대체 몇년을 앞서 간거야? 테란이라서 필요성이 더 강했을까? 토스가 2포지가 필요해서 쓰는 것처럼. 영호가 아니라 다른 테란들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추신
시간의 자원화의 또 다른 예는 마법 유닛이다.
홍구식퀸으로 레메를 박살내던 그 퀸도 시간의 자원화다. 이영호와 서킷을 반으로 나눠 5가스 vs 5가스 대결을 하면서 가스를 소모만 하는 울트라 대신 가스를 만들어내는 퀸을 쓰면서 레메를 박살내게 됐다. 사실 홍구식퀸은 퀸이 없어도 되는 흔들기, 회전력이 핵심인 전략인데 위는 자원적 관점이다.

정윤종의 4선템도 어찌보면 마나를 이용해 앞마당 본진의 자원을 뛰어넘어 마나로 추가자원을 만들어 추가전투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템을 만들 가스로 다른 전투유닛 드라군, 다크, 아칸, 리버, 커세어 같은 걸 만들어서 일정한 공격력을 얻는 것 보다 하템을 미리 만들어두고 마나를 모으는 것이 같은 가스를 썼지만 하템은 공격력이 점점 증가하면서 가스가 증가하는 효과를 얻게 돼서 더 좋다.

테란의 앞마당 2스타 베슬도 마찬가지다. 탱크, 매딕, 레이스, 발키리를 만드는 것보다 베슬을 빨리 만들어 두는 게 똑같은 가스를 써도 시간이 지나면 공격력에서 차이가 난다. 영호의 111은 시간의 자원화를 최적화 시킨 베슬 최적화였고 저그들은 2년동안 쳐맞았다.

마나뿐만 아니라 빌드타임이 긴 고급유닛들도 마찬가지인데 그 유닛들이 비싸보이지만 사실은 시간 때문에 할인을 받은 유닛들이다. 대표적으론 캐리어고 아비터도 시간대비로는 싼 유닛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무시하는 스카웃 역시 그렇다. 배틀크루저도 비싼 유닛이 아니다. 시간이 모자랄뿐이다. 핵도 그렇다. 비주류 유닛들 잘 안 쓰이던 유닛들은 시간이 문제였던 것이다. 시간을 쓸 줄 모르니까 이 유닛들 역시 못 쓰던 것인데 현재 아방은 시간을 활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 유닛들은 빨리 나오면 안 된다. 그래서 바탕 빌드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건데 이 유닛들이 쓰일 시점을 생각하면 그리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시간 할인을 받지 않은 하급 유닛들보다 실사용면에서 싸거나 같은 값을 한다. 특히 공중유닛, 이동속도가 빠른 유닛들은 텔레포트처럼 이곳저곳 나타나 공격하기 때문에 주요 지상군 하급 유닛들보다 같은 인구수에서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다.
레이트스카웃을 왜 안 쓰냐? 전게에 레이트스카웃 검색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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