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신 인터뷰 요약 [6]

29 lIIIlllIIIlllII | 2019-09-17 06:00:12 | 조회 : 722 | 추천 : -6


 

 

 

 

 

 

Q. 처음부터 테란으로 시작한 건가요?

원래는 초이스 랜덤을 했었어요. 테란 상대로는 저그, 저그 상대로는 프로토스, 프로토스 상대로는 테란을 하는 식으로 세 종족을 다 했어요. 당시에 제가 나이에 비해서 잘 하니까 주위에서 도와주려는 분들이 많았죠. 그때는 게임 리플레이를 구하는 게 힘들었는데, 테란 유저 리플레이를 갖고 계셨던 아는 형이 "종족을 하나로 가야 된다" 라고 얘기를 해주셔서 그때부터 테란으로 했죠.

 

(해석) 아마추어때 초이스랜덤으로 시작했는데 아는형이 테란리플줘서 테란으로 시작했다 테란상대로저그.. 

       저그상대로 토스.. 토스상대로 테란을했다.. 아 왜 이때 테란을했지.. 토스할걸

 

 

 

 

 

Q. '종족을 바꿔볼까'라는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 

프로토스나 저그한테 계속 지면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어차피 선택했으니까 거기서 최대한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테란만 연습했습니다. 

 

(해석) 토스나 저그한테지면 아 저종족 존나개사기네 종족바꿀까? 생각이 들지만 어차피 의미없어서 테란만 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우승을 꼽는다면? 

열 번의 우승 중에 두 번째 우승(*EVER 스타리그 2009) 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첫 번째 우승을 하고 두 번째 우승까지 2년 가까이 걸렸거든요. 항상 우승 후보인데 우승을 못했어요. 사람들이 "이영호 이제는 끝났다" 이런 얘기를 할 때 두 번째 우승을 했고, 우승하고 운 적은 그때가 처음이에요. 그때가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네요. 

 

 

(해석) 가장 기억에 남는 우승은 10번의우승중에 2번째우승인 에버스타리그(vs진영화전)이다 

       첫번째 우승이후 우승존나쉽네 생각했는데 다음 우승까지 2년이나 걸렸다 솔직히 1년에 우승 두세번씩은 계속 할줄 알았다

 

 

 


 

Q. 이번 ASL 우승 후 '테란은 사기다', '테란 때문에 밸런스가 망했다', '이영호가 나오면 재미가 없다' 같은 댓글도 있었어요. 

뭐 그런 것은 결과론적인 거라서 만약 제가 프로토스였으면 '프사기'라고 했을 거예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프로게이머들은 많은데 어쩔 수 없이 1등은 존재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테사기'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 건 있어요. KSL은 '4토스', 저번 ASL은 '3토스'. 두 시즌 연속 4강 여덟 명 중 프로토스가 일곱 명이었죠. 그럴 때는 '프로토스 사기'라고 도배가 되고 이런 게 스타판의 문화인데, 아무래도 저는 딱 봤을 때 독보적으로 이기는 게 강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좀 더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해석) 이번에 우승하고 테사기다 이영호땜에 노잼이란소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내가 토스했으면 사람들이 프사기라고 했을거다

   내가 우승하기 바로 전 2개의 대회에서 시드8명중에 7명이 토스였다 근데도 내가 존나잘하니까 스타판의 짱개 포크새끼들이 더 지랄한다

   ASL에서 시청자 많은경기중 10개중 8~9개는 내꺼다 나때문에 재미없다 망했다는데 나없으면 더 망한다

   내 안티새끼들 나때문에 망했다는데 나 없으면 그새끼들 오히려 스타 더 안본다

 

 

 

 

Q. 스타크래프트에 있어서 본인 만의 가장 큰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판단인 것 같아요. 제가 제일 판단을 잘 하는 것 같아요 솔직하게 얘기하면. 게임에 있어서 '이긴다'라는 직진이 있잖아요. 그 판단을 내렸을 때 어떤 사람은 10분의 1~3을 생각하면 저는 9까지 생각하는 것 같아요. 9는 거의 맞는 판단을 하고 가끔 한 번씩 틀리는 판단. 그래서 승률이 높은 편인 것 같아요. 시청자분들이나 다른 게이머들도 그런 식으로 평가를 많이 해주는 것 같아요. 

   

 

(해석) 내 장점은 판단력이다 10번중에 9번은 맞는판단 한번정도만 틀린다 솔직히 스캔으로 다보는데 판단도 못내리면 그게 머저리인거지 ㅉㅉ

 

 

 

 

 

Q. '갓영호', '최종병기'. 별명이 어마어마한데, 본인은 '천재형'인가요 '노력형'인가요?

저는 항상 노력형이라고 얘기했는데, 어느 정도 재능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머리로 시뮬레이션을 그려서 전략을 짜고 그 전략을 실행하는 스타일이에요. 예를 들어서 샤워를 하다가도 전략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게 시뮬레이션을 그려서 제대로 된 전략으로 만들 수 있는 게 저만의 노력인 것 같아서 노력형도 있고 재능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해석) 당연히 천재형이지 .. 저 양산형 프로게이머 빡대가리들하고 비교하지 말라 걔네들 게임보면 프로게이머 경기여도 내가 울화통 터진다

 

 

 

 

 

Q. 이영호 선수가 생각하는 최고의 라이벌은 누구일까요? 

사실 제 이미지가 많이 퇴색됐는데, 누가 봐도 제동이 형(이제동)이죠. 제동이 형이랑 할 때가 항상 재미있었고, 특히 현역 때 제동이 형이랑 재미있게 싸웠던 것 같아요. '리쌍록'도 많이 했었고. 아프리카 TV에 와서는 많이 못 했는데 그래도 제동이 형이랑 하면 특별함이 좀 있고, 떼려야 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해석) 내 라이벌..? ,...... 지금은 퇴물된 제동이 형이다

 

 

 

 

 

Q. 전성기 이영호 VS 전성기 임요환 

시대가 너무 달라졌기 때문에 실력으로는 논할 수 없는 것 같고요. 저는 요한이 형이 스타크래프트뿐만 아니라 E스포츠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큰 역할을 하셨잖아요. 커리어 부분으로 봤을 때는 제가 잘 한 부분도 있겠지만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제가 열심히 잘 했구나'라고 생각될 정도로 영광이고 멋진 선배라고 생각합니다. 

 

(해석) 아놔 .. 이걸 어떻게 말해야하지.. 당연히 요환이형님이 짱이시지요

 

 

 

 

 

Q. 최근 여자친구를 공개하셨어요. 

저는 선수 때도 공개 연애를 한 적이 없어요. 공개 연애 자체를 싫어해요. 예를 들어 선수 때 여자친구가 공개됐으면 '쟤 여자친구 생겨서 경기 못하네' 이런 얘기가 나왔을 거예요. 그런 것 자체가 너무 싫어요. 아프리카TV에 와서도 시청자분들한테 "여자친구가 있어도 절대 공개 안 합니다"라고 자주 얘기했어요. 그러다 BJ를 하면서 지금 여자친구는 4년 가까이 만나기도 했고 공개해도 될 것 같아서 공개를 했습니다. 

 

(해석) 내가 니네들처럼 모쏠 아다인줄아냐

 

 


 

 

 

Q. 현역 판정을 받았는데, 군 복무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도 있기는 한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서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일단 MRI를 찍고 난 후 검사 결과가 중요하죠. 안 아팠으면 좋겠거든요. 당분간 군대 생각보다는 치료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해석) 군대 ㅈ같네

 

 

 

 

 

Q. 팬, 시청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 

시청자분들이 "스타판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라고 하시는데 제가 항상 그런 얘기를 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지금 즐거운 상황이고 그냥 즐기면 된다"라고. 게임을 나중에 못 할 수도 있고, 없어질 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팬분들 시청자분들도 너무 즐거워하시기 때문에 계속해서 저희끼리 잘 지내면 될 것 같아요. 이 즐거움 잊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해서 팔 치료도 잘 하고 좋은 경기 최대한 오랫동안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해석) 스타판 존망한거 걱정같은거 하지마라 시간이 아깝다 그냥 즐기기나해라

 

 

 

 

 

 

park5544@sportsseoul.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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