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기업 생산직을 때려친 이유.ssul [33]

12 꼬꼬견 | 2019-07-17 13:19:41 | 조회 : 4703 | 추천 : +4



대기업생산직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어 몇글자 써봄

 

본인은 10년전 실업계고 졸업하고 바로 대기업 생산직에 들어간 사회 초년 생이였음 (강서구 녹산공단임)

 

대기업이였기 때문에 페이도 좋고 복지도 ㅅㅌㅊ여서 오래 다닐생각으로 학교 추천 받고 들어간곳이였음

 

교육 받을떄는 화이트 칼라셔츠에 포마드 쫙 바른 인사과 직원들이 교육시켜줘서 몰랐는데 막상 현장 배치 받고나니

 

그런 꽃냄새 나는 직종이 아니란 현실을 깨닿게 됨.. 

 

귀마개 없으면 가만히 서있지도 못할 소음과 방진마스크 없이 쇳가루에 파묻혀 뒤질것 같은 작업환경이 내 몸을 썪게 만든다고 생각이듦..

 

 

아니나 다를까 거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 나이에 비해 노안이였는데 그 중에서도 특출하게 나이가 많이 들어보이는 사람들이 있었음

 

직급은 반장도 못단것으로 보아 나이에 비해 늦게 입사했구나 생각했었지 

 

대충 어떤 얼굴이였냐면 술에 찌들려서 간 조지면 나오는 거무틱틱한 얼굴에 백내장 살짝 온듯한 티미 한 눈탱이에 이마에 팔자주름까지

 

(다행히도 머리는 풍성했음)

 

하여튼 대충 봐도 환갑 바라보는 아재였음

 

그러다 한 3일 일했나? 우연찮게 그 분 나이를 알게 되었는데 나이가 32살밖에 안된다는 거임 ㅡㅡ

 

그것도 나랑 비슷한 조건으로 고등학교 졸업해서 바로 입사한 케이스라고함..

 

그 말 듣고 여기서 일했다간 40도 안되서 뒤지거나 암걸려 뒤지겠구나 싶어 다음날 바로 퇴사 결심하고 인사과에서 월급 정산받고 아빠차 타고 집에옴

 

존나시끄러운 소음에 방진마스크 없으면 숨도 못쉴만한 환경에서 일하더라고

 

 

그래서 그 뒤로 공부 열심히해서 돈 벌고 자차도 갖고 부동산 투자도 하고 틈만 나면 와고에 글싸지르는 편한 인생 사는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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